이날
있던 약속이 갑자기 취소 되면서 뭐할까 뒹굴거리다가
마침
날씨가 맑고 지갑에 4만 2천 300원이 들어있던걸 본 뒤...
대뜸
대천으로 고고씽...;;;
이전에도 2번가량 가본적이 있던 터라...
별다른 준비 없이 ...
강변역에 내리자마자 등장하는 동서울터미널
서울에서 대천가는 고속버스는 반포동 고속터미널에도 있지만
집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동서울에서 떠나기로 하고...
동서울 터미널 내부
대천까지의 요금은 9900원...
요금 참 애매하다 ㅡㅡ
암튼 서해안선을 타고 대천으로 가는동안 날씨가 매우 좋아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지만...
(독일의 뮐하우젠 인근을 달리고 있는 듯 했음...)
버스 차창의 얼룩이...;;
그래서 아예 찍지도 않고 노래들으며 나홀로 경치 감상을 ㅋ
대천(보령) 터미널 모습.
내가 탄 버스는 직행이 아니라 좀 여러군데 찍으면서 가던 버스여서 대략 3시간여 걸렸다.
여기서 해수욕장 가는 버스타고~
(교통카드 되구 1450원임...좌석이라 그랬나?;;)
해수욕장 가는 시내버스 내부
해수욕장을 달려가는 동안 양 옆으로 펼쳐지는 논밭...아직 금빛은 아니넹
어딘지 모를 버스정류장에서 나홀로 내렸다 ㅡㅡ;;
해수욕장에 도착~!
눈앞에 펼쳐지는 서해바다와 모래사장
내가 내린 버스 정류장(시민의 탑에서 3정거장 더 간듯)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푸르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바다
한 여름에 가득 메꿔졌을 이곳...
발자국들
저 멀리 있는 섬은 안면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해가 지려하고 있었다.
설정샷 ㅋ
해 떨어 지는것을 보기위해
(저번에 왔을땐, 한번은 엄청난 안개가 나를 반겼고 또 한번은 엄청난 구름이 나를 반긴...;;)
←안개와 함께
구름과 함께→
모래위에 자리깔고 앉았다.
대천 해수욕장
요번에도 바닷가에는 구름이 깔리긴 했지만 저번처럼은 아니어서...
간간히 햇살이 해안선을 노랗게, 빨갛게 물들였다...
참 좋다...
갈매기 무리등장...
확대샷
해가 점점 떨어져간다.
설정샷 ㅋ...;;
집에 쌓여있던 고딩때 성적표들을 여기다 묻어버렸다...
(물론 쓰레기 통에 버렸지요 ㅡㅡ)
가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카메라(fx180)를 '노을' 모드로 해놓고 찍은것...
해가 붉은 빛을 내면서 바다 아래로 가라앉으려 하고있다...
해가 수평선, 또는 지평선으로 질때 하늘을 잘 보면 거대한 무지개가 보인다...
애국가 불러야될 분위기...(그건 일출인가? ;;)
해가 떨어지기 직전... 하늘이 갑자기 새파란 색을 띄었다...
바닷속에 가라앉기전 구름커튼을 처버리는 해...
문득... 영화에서 마지막에 악당이 죽는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악당의 죽음을 확인하지않고 영화가 끝나면
다음편에 죽은줄로만 알았던 악당이 다시 나타나는...
시민의 탑 광장에서
해가 떨어지고, 나는 시민의 탑 광장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저녁 때웠다는...;;
바이더 웨이가 나란히 붙어있다 ㅡㅡ;;;;
해수욕장의 마차... 해마...(응?;;)
먹고 싶었다.
막샷.
요로케 일몰 구경 다 한뒤 다시 시내버스타고 대천 터미널 와서 8시 20분차 타고 서울로 고고씽~
총 비용이 대략 2만 4~5천원 들었다...;;
근디...
원래 이 시간에 대천 출발하면 2시간도 안되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는게 진리인데...
오나전...
차가 드럽게 밀려서 4시간 반 가까이 걸렸다는...;;;
있던 약속이 갑자기 취소 되면서 뭐할까 뒹굴거리다가
마침
날씨가 맑고 지갑에 4만 2천 300원이 들어있던걸 본 뒤...
대뜸
대천으로 고고씽...;;;
이전에도 2번가량 가본적이 있던 터라...
별다른 준비 없이 ...
서울에서 대천가는 고속버스는 반포동 고속터미널에도 있지만
집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동서울에서 떠나기로 하고...
대천까지의 요금은 9900원...
요금 참 애매하다 ㅡㅡ
암튼 서해안선을 타고 대천으로 가는동안 날씨가 매우 좋아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지만...
(독일의 뮐하우젠 인근을 달리고 있는 듯 했음...)
버스 차창의 얼룩이...;;
그래서 아예 찍지도 않고 노래들으며 나홀로 경치 감상을 ㅋ
내가 탄 버스는 직행이 아니라 좀 여러군데 찍으면서 가던 버스여서 대략 3시간여 걸렸다.
여기서 해수욕장 가는 버스타고~
(교통카드 되구 1450원임...좌석이라 그랬나?;;)
해수욕장에 도착~!
내가 내린 버스 정류장(시민의 탑에서 3정거장 더 간듯)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푸르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해가 지려하고 있었다.
해 떨어 지는것을 보기위해
(저번에 왔을땐, 한번은 엄청난 안개가 나를 반겼고 또 한번은 엄청난 구름이 나를 반긴...;;)
←안개와 함께
구름과 함께→
모래위에 자리깔고 앉았다.
요번에도 바닷가에는 구름이 깔리긴 했지만 저번처럼은 아니어서...
간간히 햇살이 해안선을 노랗게, 빨갛게 물들였다...
집에 쌓여있던 고딩때 성적표들을 여기다 묻어버렸다...
(물론 쓰레기 통에 버렸지요 ㅡㅡ)
문득... 영화에서 마지막에 악당이 죽는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악당의 죽음을 확인하지않고 영화가 끝나면
다음편에 죽은줄로만 알았던 악당이 다시 나타나는...
해가 떨어지고, 나는 시민의 탑 광장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저녁 때웠다는...;;
요로케 일몰 구경 다 한뒤 다시 시내버스타고 대천 터미널 와서 8시 20분차 타고 서울로 고고씽~
총 비용이 대략 2만 4~5천원 들었다...;;
근디...
원래 이 시간에 대천 출발하면 2시간도 안되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는게 진리인데...
오나전...
차가 드럽게 밀려서 4시간 반 가까이 걸렸다는...;;;
당연 지하철 역은 문 닫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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