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더기로 몰려오지 않아서 그런지 잠실대교 북단 식수대는 세팅이 안되어있었다.
마라토너가 지나가도 폰 게임하기에 바쁜 중고딩 자원봉사자 애들...ㅡㅡ
왜 미리 준비해 두지 않는건지...
선수들은 계속해서 달린다.
이날 미세먼지가 좀 껴있어서... 시야는 탁했음.
Run Run Run~!
환경미화 아저씨들도 일손 잠시 내려두고 응원중.
잠실대교 북단 진입부.
35km 지점이다. 7km 남짓 남은 지점.
시간을 보니 이미 17위까지 결승점에 도착한 시간.
이곳에는 독특한 장치가 있었다.
저 메트 부분 밟으면 삐빅 소리가 난다는...
뭐하는 기기일까?
사람들 무더기로 달리는 중반권 그룹이 도착하면 겁나 시끄러울듯 ㅡㅡ
잠실대교를 달린다.
잠실대교에도 식수대가 있는데...
배치된 생수가 없다.
일부 이름이 적힌 물통 두세개만 있을뿐...
차들로 가득찼던 잠실대교를 달린다.
전력질주.
근데 이분은 선수 아님 ㅡㅡ
(옷 앞에 번호표가 없었음)
그냥 뛰고계시던 외국분.
식수대 끝 테이블에만 놓여있는 생수통들.
물이 좀 필요해보이는 오늘 하늘을 배경으로...
텅 빈 잠실대교를 달린다.
미세먼지때문에 좀 켈켈했던거 빼곤
날씨는 정말 좋았음. 다리위에서도 바람하나 안불고...
아... 마라토너들한텐 더웠을라나? ㅡㅡ
흑형들이 중반권(에서도 선두쯤이긴 하지만) 에서 뛰는 모습이 신기했음.
가운데 빨간 티 입은 선수가 다리에 부상입은듯...
뛰는데 절뚝이더라.
그 옆 3명은 앞질러가지도 않고 같이 보조해서 뛰어가는 중.
왠지 맘에 드는 사진.
한 무리 지어서 달리시는 분들.
제일 선두에 빨간티 입으신 분이 노란 풍선 달고 달리시는데,
페이스메이커라고 한다.
풍선에 적힌 시간대로 42.195km를 주파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분.
페이스메이커 뒤를 따라 잠실대교 위를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
달리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난다.
Running man.
잠실대교도 어느덧 다 건너고 있었다.
계속 달리는 사람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잠실 한강공원.
여기서도 오늘 아침에 마라톤대회가 열렸었다고 함.
저격수
힘내세요!!!
길고 길었던 잠실대교가 끝났다.
정말 힘들어 보이는데...
달리는 사람들 말에 의하면 쾌감이 있다고 한다.
나로서는 전혀 이해 안되는...;;
다리를 내려오자 본격적으로 마라토너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잠실역으로 향하는 행렬.
본격적으로 몰려드는 중반권은
거의 대부분 동호회 회원들이 구성하고 있다.
매일같이 차들로 가득 들어차있던 잠실대로.
오늘은 사람들이 달린다.
개인자격으로도 뛸수 있는거겠지? ㅎ
왼쪽, 상의 탈의한분을 계속 격려하며 달리시던 어르신 ㅎ
잠실 마라톤의 새 풍경.
롯데타워 ㅎㄷㄷ
도중에 멈추시는 분들이 종종 나타난다.
멈췄다가 다시뛰면 그게 더 힘들다던데...
공부도 그렇겠지?
Run Run~!
Run Run Run Run Run Run Run Run Run Run~!
사진을 이렇게 찍으니 색다르다. ㅎㅎㅎ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참 많아 보였음.
색색들이 맞춤형 음료.
어른들이 달리거나 말거나 나는 먹을란다 모드 ㅋ
높다란 롯데타워.
나는 잠실역에서 우측으로 꺾어 빠른길로 종합운동장에 가기로 했다.
계속 달리시는 분들 찍다보니 비슷비슷해보여서...;;;
확실히 2009년에 찍었던 마라톤 사진이 제일 잘 찍었던거 같다.ㅎ (게다가 2009년은 날도 맑았음 ㅋ)
그래서 겸사겸사 방출합니다. ㅋ
2009년 포스트에 올리지 않았던 2009 서울 국제 마라톤 사진들 (중에 좀 특이하다 생각되는 것들)
다시~! 2014년으로 돌아와서!
군산 마라톤대회 홍보겸 달리시는 분.
롯데타워가 다 완공된 뒤인, 2017년 서울국제마라톤.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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