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Fri
뚜벅이.
베네치아의 골목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뚜벅이.
산타루치아 역에서 산 마르코 광장으로 이어지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요 골목은
내가 걸었던, 베네치아 가장자리쪽에 있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거의 닿지 않는 골목들(걍 변두리지역 이라 칭하겠슴다)에 비해서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예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예뻤다는 이야기 ㅡㅡ) 볼거리는 많았다. ㅎㅎ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서 ㅎㅎ 기념품 가게에는 주로 가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수로들도 변두리지역들에 비해서 많이 좁은 느낌이다.
수로 옆으로 빽빽하고 높게 들어서있는 선물들도 그렇고...
대신 수로변에 서있는 보트들도 많았다 ㅡㅡ
까만 망토와 가면.
베네치아에는 매년마다 3개의 큰 축제가 열리는데
바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8월말 ~ 9월초)
베네치아 곤돌라 축제 (9월 첫주)
베네치아 가면 축제 (1월말 ~ 2월)
가 되겠다 ㅎ
이중에 일반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할수 있고, 베네치아 섬이 가장 들썩이는 축제가 바로 베네치아 가면무도회~!
그만큼...
섬이 바글거리겠지요?
축제기간 전후 일주일 정도의 기차표는 1~2달 전에 다 팔리고 숙소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라 합니다
2011년 가면축제 기간에는 약 100만명가까운 관광객이 베네치아를 들렸다고 하네요.;;;
(곤돌라 축제도 만만치 않게 장관을 이룬답니다 ^^)
그런 축제가 있을때 올거 그랬나...ㅡㅡ
휴가 시즌인 7월 말, 베네치아는... 덥고 뭔가 고요했다.
화분에 물 주시는 할머니 포착 ㅎㅎ
베네치아에서는, 특히 지금같은(7~8월) 휴가철엔 현지인이라고 단정지을수 있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다.
그냥... 죄다 여행객들로만 보이지 ㅡㅡ 실제로도 죄다 여행객들 뿐이고...
아무튼 난 계속해서 리알토 다리쪽으로 향하고 있다.
좁다란 수로위, 보트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곤돌라가 둥실둥실 떠다닌다.
수로만 좁은게 아니라... 골목도 좁다란 구간이 많다.
좁지만...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낙서도 많고, 가게도 많아서... 더 좁게 느껴져 ㅡㅡ
이런 골목을 다니다보면... 이정표가 맞게 가르켜주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뭐... 저리로 가라는데 가야지 어쩌겠어 ㅡㅡ
뜻 모를 낙서들...
이탈리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정치적인 낙서들이 많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가...
정치, 경제면에서는 유럽의 후진국으로 불리고 있는게 아이러니같다.
(워캠때 만난 프랑스 친구로부터 이탈리아는 유럽의 아프리카라는 말도 들었음 ㅡㅡ)
기념품 가게에 가면 다음으로 많이 있는거...
바로 부채들.
희얀한게 거의 대부분의 부채들이 동양식 부채들이었다. 거리를 메우고 있는 관광객들 손에도 동양식 부채가 들려있고...
근데 듣고보니 이게 일본에서 건너온거란다.
우리나라 합죽선 같은 부채들도 저런모양인데, 일본거라 하니까 괜히 기분나쁘네 ㅡㅡ;;;
나중에 유럽갈때 태극선같은 부채 소개시켜줄까 ㅡㅡ;;
골목을 따라 걸어갈수록 온갖 가게들과 사람들이 점점더 많아지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에 거의 다 와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베네치아 사람들의 운송수단, 보트
이정표가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햇갈리는 갈림길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낙서로 알려준다. ㅎㅎ
근데... 난 WAKE UP ITALY 라는 낙서가 눈에 띈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이탈리아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어느 기념품 가게앞.
마네킹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가면무도회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ㅎㅎ
아까, 낙서로된 이정표가 있던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가게들이 가득한 골목이 나왔다.
리알토 다리에 다 온건가? 근데 다리가 안보여 ㅡㅡ
사람들로 북적이는 골목 바로옆에 붙어있는 텅빈 작은 광장.
골목에 있던 가게들은 죄다 기념품 가게들이었다 ㅡㅡ;;
산타루치아 역에서 25분동안 골목을 걸어온 끝에 리알토 다리에 도착했다 ㅎ
뚜벅이.
베네치아의 골목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뚜벅이.
산타루치아 역에서 산 마르코 광장으로 이어지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요 골목은
내가 걸었던, 베네치아 가장자리쪽에 있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거의 닿지 않는 골목들(걍 변두리지역 이라 칭하겠슴다)에 비해서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예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예뻤다는 이야기 ㅡㅡ) 볼거리는 많았다. ㅎㅎ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서 ㅎㅎ 기념품 가게에는 주로 가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수로들도 변두리지역들에 비해서 많이 좁은 느낌이다.
수로 옆으로 빽빽하고 높게 들어서있는 선물들도 그렇고...
대신 수로변에 서있는 보트들도 많았다 ㅡㅡ
까만 망토와 가면.
베네치아에는 매년마다 3개의 큰 축제가 열리는데
바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8월말 ~ 9월초)
베네치아 곤돌라 축제 (9월 첫주)
베네치아 가면 축제 (1월말 ~ 2월)
가 되겠다 ㅎ
이중에 일반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할수 있고, 베네치아 섬이 가장 들썩이는 축제가 바로 베네치아 가면무도회~!
그만큼...
섬이 바글거리겠지요?
축제기간 전후 일주일 정도의 기차표는 1~2달 전에 다 팔리고 숙소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라 합니다
2011년 가면축제 기간에는 약 100만명가까운 관광객이 베네치아를 들렸다고 하네요.;;;
(곤돌라 축제도 만만치 않게 장관을 이룬답니다 ^^)
그런 축제가 있을때 올거 그랬나...ㅡㅡ
휴가 시즌인 7월 말, 베네치아는... 덥고 뭔가 고요했다.
화분에 물 주시는 할머니 포착 ㅎㅎ
베네치아에서는, 특히 지금같은(7~8월) 휴가철엔 현지인이라고 단정지을수 있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다.
그냥... 죄다 여행객들로만 보이지 ㅡㅡ 실제로도 죄다 여행객들 뿐이고...
아무튼 난 계속해서 리알토 다리쪽으로 향하고 있다.
좁다란 수로위, 보트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곤돌라가 둥실둥실 떠다닌다.
수로만 좁은게 아니라... 골목도 좁다란 구간이 많다.
좁지만...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낙서도 많고, 가게도 많아서... 더 좁게 느껴져 ㅡㅡ
이런 골목을 다니다보면... 이정표가 맞게 가르켜주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뭐... 저리로 가라는데 가야지 어쩌겠어 ㅡㅡ
뜻 모를 낙서들...
이탈리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정치적인 낙서들이 많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가...
정치, 경제면에서는 유럽의 후진국으로 불리고 있는게 아이러니같다.
(워캠때 만난 프랑스 친구로부터 이탈리아는 유럽의 아프리카라는 말도 들었음 ㅡㅡ)
기념품 가게에 가면 다음으로 많이 있는거...
바로 부채들.
희얀한게 거의 대부분의 부채들이 동양식 부채들이었다. 거리를 메우고 있는 관광객들 손에도 동양식 부채가 들려있고...
근데 듣고보니 이게 일본에서 건너온거란다.
우리나라 합죽선 같은 부채들도 저런모양인데, 일본거라 하니까 괜히 기분나쁘네 ㅡㅡ;;;
나중에 유럽갈때 태극선같은 부채 소개시켜줄까 ㅡㅡ;;
골목을 따라 걸어갈수록 온갖 가게들과 사람들이 점점더 많아지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에 거의 다 와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베네치아 사람들의 운송수단, 보트
이정표가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햇갈리는 갈림길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낙서로 알려준다. ㅎㅎ
근데... 난 WAKE UP ITALY 라는 낙서가 눈에 띈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이탈리아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어느 기념품 가게앞.
마네킹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가면무도회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ㅎㅎ
아까, 낙서로된 이정표가 있던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가게들이 가득한 골목이 나왔다.
리알토 다리에 다 온건가? 근데 다리가 안보여 ㅡㅡ
사람들로 북적이는 골목 바로옆에 붙어있는 텅빈 작은 광장.
골목에 있던 가게들은 죄다 기념품 가게들이었다 ㅡㅡ;;
산타루치아 역에서 25분동안 골목을 걸어온 끝에 리알토 다리에 도착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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