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Fri
이거... 골목 사진들로 포스트를 몇개나 우려먹는거지? ㅡㅡ;;
하지만... 그만큼, 찍은 사진들을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로 베네치아의 골목은 너무 아름다웠다.
베네치아가 아니면, 절대, 어디서도 볼수 없을 이 풍경들...
나는 계속해서 이골목, 저골목 따라다니며 베네치아를 헤메었다.
골목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뒷골목과는 달리 상당히 깨끗하다.
예쁘게 꾸며진 미로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 ㅎㅎ
간혹가다가 터널? 도 나온다 ㅎ;;;
정말... 베네치아의 골목에서는 어떤 풍경을 찍어도 다 그림같다.
어느 건물로 이어지는 다리. 집 앞에 저런 다리가 있으면... 정말 낭만적일듯
넓찍한 물길. 수상도시만의 색다른 풍경.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베네치아도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주로 겨울철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져서 베네치아의 모든 거리가 잠겨버린다는거 ㅡㅡ
그래서 베네치아에 있는 건물들의 문턱이 저리 높은건지도 모르겠다.
잠겨버린다고 해봤자 성인 남자의 무릎높이정도까지 차는 정도이고,
물이 차오르면 산 마르코 광장에서도 곤돌라를 탈수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는 진풍경이겠지만...
여기 사는 베네치아 주민들은 매년 얼마나 고역일까...
그리고, 한가지 더 심각한 사실은
해가 갈수록 베네치아가 바닷물에 잠기는 기간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지구 온난화때문에 바닷물이 상승해서 그렇다 그러고,
또다른 일부에선 물 위에 지은 베네치아가 그 무게때문에 점점 가라앉는 것이라고도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공통된 의견이 하나 있었다.
바로, 베네치아가 최대 20년 이내에 완전히 잠겨버릴 것이라는것...
이렇게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지금처럼 그냥 냅둬버리면 영원히 보지 못할수도 있다.
그런 생각에 베네치아 골목을 밟고 서있는 내가 행운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씁슬하기도 했다.
아, 베네치아에 단점이 또하나 더 있다.
뭐냐면... 소매치기 ㅡㅡ
위 사진은 내가 다리를 건너다가 우연히 찍은 사진이다.
사진속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왼손에 핸드백을 들고있는 흑인 남성이,
앞에서 왼쪽 어께에 핸드백을 두르고 천천히 걸어가는 흰옷 입은 여자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10초뒤 상황은?
흑인이 여자분을 뛰면서 지나칠때, 여자분의 핸드백을 낼름 집어서 확 낚아챈다음에 겁나게 빨리 도망갔다.
여자분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멍하니 몇초간 가만히 있다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그 흑인을 따라 골목 사이로 사라졌다.
...;;;;
여행와서는 소지품 관리를 잘 해야 할듯 ㅡㅡ
유럽에서 소문난 소매치기 천국인곳은
파리,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로마 이남) 정도라고 한다. 여기서는 각별히 물건 관리에 주의하자.
암튼, 경찰들도 쫓아가는것까지 본 뒤에 나는 다시 무심한척 하며 골목으로 들어갔다.
걷다가 나온 작은 교회.
베네치아의 골목 사이사이에는 이처럼 교회들을 자주 만날수 있다.
근데... 거의 대다수가 문이 닫혀있거나 돈내야함 ㅡㅡ
베네치아의 명물. 가면.
나도 주먹크기만한 조그마한 가면을 하나 샀다. ㅎㅎㅎ
큰거 살라했다가... 여행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여행다니다가 깨질거 같아서.
곤돌라와 베네치아.
저렇게 생긴 곤돌라는... 비싼 곤돌라이다 ㅡㅡ
걷다가 나온 요상하게 생긴 건물. 전시하는것 같았는데...
귀찮아서 안들어감...
;;;;;;;;;;;;;;;;;;;;
베네치아 여행다니면서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베네치아의 골목은 다녀보았지만 수로는 다녀보지 못했다는거.
수상버스를 탔기는 했어도, 그건 바다쪽으로만 댕겼었기 때문에...
좀 비쌌더라도 곤돌라를 타고올껄...ㅡㅜ
그래도 뭐... 이렇게 아름다운 골목들을 원 없이 즐겼으니 ㅎㅎ
십자가에 박힌 예수상...ㅎㄷㄷ
이제 슬슬 골목을 나가 볼까나?
이거... 골목 사진들로 포스트를 몇개나 우려먹는거지? ㅡㅡ;;
하지만... 그만큼, 찍은 사진들을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로 베네치아의 골목은 너무 아름다웠다.
베네치아가 아니면, 절대, 어디서도 볼수 없을 이 풍경들...
나는 계속해서 이골목, 저골목 따라다니며 베네치아를 헤메었다.
골목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뒷골목과는 달리 상당히 깨끗하다.
예쁘게 꾸며진 미로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 ㅎㅎ
간혹가다가 터널? 도 나온다 ㅎ;;;
정말... 베네치아의 골목에서는 어떤 풍경을 찍어도 다 그림같다.
어느 건물로 이어지는 다리. 집 앞에 저런 다리가 있으면... 정말 낭만적일듯
넓찍한 물길. 수상도시만의 색다른 풍경.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베네치아도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주로 겨울철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져서 베네치아의 모든 거리가 잠겨버린다는거 ㅡㅡ
그래서 베네치아에 있는 건물들의 문턱이 저리 높은건지도 모르겠다.
잠겨버린다고 해봤자 성인 남자의 무릎높이정도까지 차는 정도이고,
물이 차오르면 산 마르코 광장에서도 곤돌라를 탈수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는 진풍경이겠지만...
여기 사는 베네치아 주민들은 매년 얼마나 고역일까...
그리고, 한가지 더 심각한 사실은
해가 갈수록 베네치아가 바닷물에 잠기는 기간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지구 온난화때문에 바닷물이 상승해서 그렇다 그러고,
또다른 일부에선 물 위에 지은 베네치아가 그 무게때문에 점점 가라앉는 것이라고도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공통된 의견이 하나 있었다.
바로, 베네치아가 최대 20년 이내에 완전히 잠겨버릴 것이라는것...
이렇게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지금처럼 그냥 냅둬버리면 영원히 보지 못할수도 있다.
그런 생각에 베네치아 골목을 밟고 서있는 내가 행운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씁슬하기도 했다.
아, 베네치아에 단점이 또하나 더 있다.
뭐냐면... 소매치기 ㅡㅡ
위 사진은 내가 다리를 건너다가 우연히 찍은 사진이다.
사진속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왼손에 핸드백을 들고있는 흑인 남성이,
앞에서 왼쪽 어께에 핸드백을 두르고 천천히 걸어가는 흰옷 입은 여자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10초뒤 상황은?
흑인이 여자분을 뛰면서 지나칠때, 여자분의 핸드백을 낼름 집어서 확 낚아챈다음에 겁나게 빨리 도망갔다.
여자분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멍하니 몇초간 가만히 있다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그 흑인을 따라 골목 사이로 사라졌다.
...;;;;
여행와서는 소지품 관리를 잘 해야 할듯 ㅡㅡ
유럽에서 소문난 소매치기 천국인곳은
파리,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로마 이남) 정도라고 한다. 여기서는 각별히 물건 관리에 주의하자.
암튼, 경찰들도 쫓아가는것까지 본 뒤에 나는 다시 무심한척 하며 골목으로 들어갔다.
걷다가 나온 작은 교회.
베네치아의 골목 사이사이에는 이처럼 교회들을 자주 만날수 있다.
근데... 거의 대다수가 문이 닫혀있거나 돈내야함 ㅡㅡ
베네치아의 명물. 가면.
나도 주먹크기만한 조그마한 가면을 하나 샀다. ㅎㅎㅎ
큰거 살라했다가... 여행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여행다니다가 깨질거 같아서.
곤돌라와 베네치아.
저렇게 생긴 곤돌라는... 비싼 곤돌라이다 ㅡㅡ
걷다가 나온 요상하게 생긴 건물. 전시하는것 같았는데...
귀찮아서 안들어감...
;;;;;;;;;;;;;;;;;;;;
베네치아 여행다니면서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베네치아의 골목은 다녀보았지만 수로는 다녀보지 못했다는거.
수상버스를 탔기는 했어도, 그건 바다쪽으로만 댕겼었기 때문에...
좀 비쌌더라도 곤돌라를 타고올껄...ㅡㅜ
그래도 뭐... 이렇게 아름다운 골목들을 원 없이 즐겼으니 ㅎㅎ
십자가에 박힌 예수상...ㅎㄷㄷ
이제 슬슬 골목을 나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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