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1 Tue
막간 보너스 사진.
루체른 벡페커스에서 유로로 숙박비 지불하고 거슬러 받은 스위스 프랑.
스위스의 화폐인 스위스프랑 지폐는 다른나라 지폐들에 비해서 뭔가 화려해보였다. 인물사진이 가로본능인것도 특이했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우리는 루체른 관광을 모두 마치고 오후 2시쯤에 루체른역에 도착했다. 근데... 기차시간은 2시 55분이네 ㅡㅡ;;;
한시간동안 나가서 싸돌기도 뭐해서... 걍 역에서 죽치고 앉아 한시간을 보냈다
ㅡㅡ;;; 여유로운건지, 여행에 별 뜻이 없는건지;;;
플랫폼 벤치에 앉아서 싸돌아다니느라 고생한 다리좀 쉬게해주고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다보니 어느덧 기차시간이 다 와갔다.
우리가 선택한 기차는 루체른에서 인터라켄까지 운행하는 골든패스 라인(Golden Pass Line)
골든패스는
스위스의 자연을 최대한 즐길수있게, 뛰어난 풍광들이 이어져있는
제네바(Genève) ~ 몽트뢰(Montreux) ~ 인터라켄(Interlaken) ~ 루체른(Luzern)
의 코스를 운행하는 기차로서 3종류의 기차가 각각의 코스를 맡아서 운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루체른 ~ 인터라켄 코스이다. 물론,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공짜임 ㅋ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야하는 우리도 당연히 루체른 ~ 인터라켄 코스를 선택했다.
여행을 떠나기전, 여행을 계획하는 중일때 가이드북과 인터넷에서 골든패스라인을 꼭 타보라고들 추천하는걸 봤는데...
(그래서 우리가 이 기차를 탄거고)
만약, 우리가 루체른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그래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어지는 이길을 보지 못하고 스위스 여행을 마쳤더라면...
우리 기억에 스위스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그렇게, 기차는 출발했고.
스위스의 대자연 다큐멘터리가 유리창 너머로 상영되었다.
골든패스가 선물해주는 풍경들.
중간에 어느 간이역에서 멈추었는데, 그때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가던 기차에 타고있던 꼬마 소녀들과,
유리창 두개를 넘어서 미소와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것도 골든패스가 선물해준 스위스의 한 모습중 하나였다.
근데... 이때 되서야 기차의 유리창이 열린다는걸 알았다 ㅡㅡ;;;;;
암튼 우리는 이때부터 유리창 없이, 스위스의 대자연과 마주했다.
대자연 위를 굽이쳐 흐르는 골든패스 안에서...
자연속의 어느 마을.
저 멀리 만년설로 뒤덮인 산봉우리도 보인다.
그리고 펼쳐진 에메랄드빛 호수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빼곤 산이건, 땅이건 호수건... 모두 녹색빛이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웠던 풍경들.
여기가 정녕 지구가 맞나요?
이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스위스 사람들.
그렇게 기차는 호수와 마을을 지나 산골속으로 들어간다.
높이 솟아오른 바위산들이 둘러싸고 있던곳.
기차 테이블에 놓여있던 운행노선도.
지금 우리가 들어온 산골짜기는 지도 윗부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노선이 뽈록 튀어나와있는 곳이다.
할머니도 경악하실만한 풍경. (실은 하품하시고 계시던거 ㅎㅎ)
높다란 바위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
그 뽈록솟았던 구간을 다시 지나니까
와우~! 푸른 브리엔쯔호와 발가벗고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드넓게 펼쳐진 또다른 대자연...
이글 위에서 나는 다른 가이드북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골든패스 구간을 추천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조금 바꾸고 싶다.
추천이 아니라 스위스에 왔다면, 이 구간은 반드시 거쳐가야한다고.
아니, 시간에 쫓겨서 주요 관광지만 콕콕 찍고 나가는것보다
2시간 투자해서 이 골든패스 라인을 즐기는게 진짜 스위스를 느낄수 있는것이라고.
우리는 브리엔쯔역에서 내렸다.
또 다른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기위해서...
막간 보너스 사진.
루체른 벡페커스에서 유로로 숙박비 지불하고 거슬러 받은 스위스 프랑.
스위스의 화폐인 스위스프랑 지폐는 다른나라 지폐들에 비해서 뭔가 화려해보였다. 인물사진이 가로본능인것도 특이했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우리는 루체른 관광을 모두 마치고 오후 2시쯤에 루체른역에 도착했다. 근데... 기차시간은 2시 55분이네 ㅡㅡ;;;
한시간동안 나가서 싸돌기도 뭐해서... 걍 역에서 죽치고 앉아 한시간을 보냈다
ㅡㅡ;;; 여유로운건지, 여행에 별 뜻이 없는건지;;;
플랫폼 벤치에 앉아서 싸돌아다니느라 고생한 다리좀 쉬게해주고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다보니 어느덧 기차시간이 다 와갔다.
우리가 선택한 기차는 루체른에서 인터라켄까지 운행하는 골든패스 라인(Golden Pass Line)
골든패스는
스위스의 자연을 최대한 즐길수있게, 뛰어난 풍광들이 이어져있는
제네바(Genève) ~ 몽트뢰(Montreux) ~ 인터라켄(Interlaken) ~ 루체른(Luzern)
의 코스를 운행하는 기차로서 3종류의 기차가 각각의 코스를 맡아서 운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루체른 ~ 인터라켄 코스이다. 물론,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공짜임 ㅋ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야하는 우리도 당연히 루체른 ~ 인터라켄 코스를 선택했다.
여행을 떠나기전, 여행을 계획하는 중일때 가이드북과 인터넷에서 골든패스라인을 꼭 타보라고들 추천하는걸 봤는데...
(그래서 우리가 이 기차를 탄거고)
만약, 우리가 루체른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그래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어지는 이길을 보지 못하고 스위스 여행을 마쳤더라면...
우리 기억에 스위스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그렇게, 기차는 출발했고.
스위스의 대자연 다큐멘터리가 유리창 너머로 상영되었다.
골든패스가 선물해주는 풍경들.
중간에 어느 간이역에서 멈추었는데, 그때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가던 기차에 타고있던 꼬마 소녀들과,
유리창 두개를 넘어서 미소와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것도 골든패스가 선물해준 스위스의 한 모습중 하나였다.
근데... 이때 되서야 기차의 유리창이 열린다는걸 알았다 ㅡㅡ;;;;;
암튼 우리는 이때부터 유리창 없이, 스위스의 대자연과 마주했다.
대자연 위를 굽이쳐 흐르는 골든패스 안에서...
자연속의 어느 마을.
저 멀리 만년설로 뒤덮인 산봉우리도 보인다.
그리고 펼쳐진 에메랄드빛 호수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빼곤 산이건, 땅이건 호수건... 모두 녹색빛이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웠던 풍경들.
여기가 정녕 지구가 맞나요?
이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스위스 사람들.
그렇게 기차는 호수와 마을을 지나 산골속으로 들어간다.
높이 솟아오른 바위산들이 둘러싸고 있던곳.
기차 테이블에 놓여있던 운행노선도.
지금 우리가 들어온 산골짜기는 지도 윗부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노선이 뽈록 튀어나와있는 곳이다.
할머니도 경악하실만한 풍경. (실은 하품하시고 계시던거 ㅎㅎ)
높다란 바위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
그 뽈록솟았던 구간을 다시 지나니까
와우~! 푸른 브리엔쯔호와 발가벗고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드넓게 펼쳐진 또다른 대자연...
이글 위에서 나는 다른 가이드북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골든패스 구간을 추천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조금 바꾸고 싶다.
추천이 아니라 스위스에 왔다면, 이 구간은 반드시 거쳐가야한다고.
아니, 시간에 쫓겨서 주요 관광지만 콕콕 찍고 나가는것보다
2시간 투자해서 이 골든패스 라인을 즐기는게 진짜 스위스를 느낄수 있는것이라고.
우리는 브리엔쯔역에서 내렸다.
또 다른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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