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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해외-/09' 유럽

[Gosotopo 유럽여행 2009] -23일째-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09.07.19 Sun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40여분 가까이 가이드를 받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성을 내려올때는 가까운 코스를 골랐다

벵 돌아 올라갈땐 15분 걸리던 거리가 성 바로 아래 산길타고 내려오니 5분걸린다 ㅡㅡ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저 하얀 성~
노이슈반슈타인성~!

노이슈반슈타인성(Neuschwanstein)

 루트비히2세가 옛날 백조타고 사라졌다는 기사의 전설에 감명받고 건설한 성으로

파리의 베르사유궁전과... 바로 내가 가본적 있는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성을 본따서 만든 성이라 한다.

물론 디즈니랜드 성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모델로 만들었다는건 유명하게 알려져있다.



올라가는길에... 찬호랑 외국인...

뭔 시츄에이션이지?
(찬호도 기억 안난다함 ㅡㅡ)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가는길은 올라가는 20분 내내 길도 넓고 사람도 바글거리고 말똥 + 오줌도 넘쳐났다.

더러웠다 ㅡㅡ


노이슈반슈타인성 주차장에 서있는 투어 시간표.
우리가 받을 투어시간은 15시 20분으로 아직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성 앞에서 부터 풍겨오는, 호엔슈반가우성과는 전혀다른 느낌



무지막지하게 거대하다.

하얀 철옹성같다.


노이슈반슈타인성 정문앞.

아까 까지만해도 잔뜩 흐렸던 하늘이 성에 도착하니 활짝 개였다 ㅎㅎ



정문 앞에 펼쳐진 풍경.



성이 전체적으로 하얀색이었던것에 비해서 정문 벽은 붉은 벽돌로 이루어져있었다. 



정문으로 들어서서...



정문으로 들어서서 다시한번 웅장함에 놀랐다.

근데 그게 끝.

;;;

괜히 '성으로 들어오지않고 멀리서만 볼걸 그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이슈반슈타인성 안쪽 벤치에서...
먹을거 가지고 싸우는(?) 모자.



노이슈반슈타인성은 호엔슈반가우성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다른것 같았다.

성의 규모, 색에서부터 명성, 접근성, 분위기까지...

나는 여러모로 노이슈반슈타인성보단 호엔슈반가우성이 더 좋았었다.

뭐... 노이슈반슈타인성도 멀리서보면 아름답긴 하지만 ㅎㅎ


저 멀리 노이슈반슈타인성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마리엔 다리가 보인다.

근.데.

지금 노이슈반슈타인성은 공사중이라 다리쪽에서 보이는 성의 한 면이 죄다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는거 ㅋㅋ
그래서 굳이 갈 필요가 없었다.

갈 시간도 없었지만 ㅡㅡ


성 내부는 성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거렸다.



벤치는 물론이고 계단마다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서
앉을곳도 찾지못하고 서있었던 ㅡㅡ



온통 새하얀성의 정문쪽 벽만 색이 칠해져있다.

밖은 붉은색이더니 안쪽은 연노란색이다.
출입구라고 표시해 놓은걸까?



단체사진 찍으려다가 타이밍 놓쳐서 개 뻘쭘하게 서있는중 ㅡㅡ;;;



새하얀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어떻게 보면 아름답게 보이기도 했지만
다르게 보면 언덕위의 하얀집처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