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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해외-/09' 유럽

[Gosotopo 유럽여행 2009] -16일째- 베를린, 숙소 ~ 중앙역

09.07.12 Sun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따사로운 햇살에 눈을 떠보니 아침 6시였고 다른 캠퍼들은 모두 자고있었다. 


근데... 헨리, 넌 언제 침대로 올라간거니?;;

아직 시간도 많고해서 다시 잠에 들었다가
Morgen~(독일 아침인사)
소리에 일어나보니 9시 40분이 되었다.

시밤바 ㅡㅡ

부랴부랴 일어나서 짐챙겨들고 1층 로비로 내려갔다.


방에서 바라다본, 모텔 옆의 어느 극장.


한창 아침식사중인 1층 로비.
뷔페식인데, 얼마나 먹든지 걍 공짜다 ㅋㅋ

우리는 여기서 점심거리도 좀 싸갔다 ㅡㅡ


모텔 앞 풍경.

바로 지하철이 내달리는 고가철도가 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텅빈 6차선 도로


우리가 묵었던 모텔 이름
Motel One 이었네 ㅡㅡ

암튼 본전하나는 확실히 뽑고 나온 ㅎㅎ


모텔옆, 으스스한 골목.
고가철도가 교도소 담장같다 ㅡㅡ

우리들은 아침까지 다 챙겨먹고 약속시간 1시간을 넘겨서야 느즈막히 지하철을 타러 이동했다.
솔직히, 클럽가서 밤샌다는 애들보다야 늦겠어? 하는 생각을 다들 갖고 있던듯 ㅡㅡ


Motel one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Zoo역 가는길...
아저씨 세명, 뭔가 분위기있다 ㅡㅡ
(저 멀리 카이저 빌헬름교회 꼭대기가 살짝 보인다 ㅎ)


Zoo역 모습.

Zoo역은 원래 베를린에서 가장 큰 역으로 베를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이름은 뭐... 동물원이 있으니 Zoo역 ㅡㅡ


한산한 도로와는 달리 빈자리 없는 전동철안.


해리포터다~
여기서, 영화를 3D로 볼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음 ㅡㅡ


10분 걸렸나? 암튼 금방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베를린 중앙역 정문앞에 있던 DB Service Point
여기서 유렐패스 개시도 가능하고 기차표 예약도 가능허다.

암튼 우리는 약속시간보다 2시간 늦어서 미얀한 마음으로 클럽그룹이 와있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얼레?

우리가 역에 도착하고 15분정도 뒤,
저~~ 멀리 역 입구에서 설렁설렁 걸어오는 무리들 ㅡㅡ
늦게온게 다행이네 -0- 

말 들어보니 클럽에 갔긴 갔는데... 술먹고 뻗어서 클럽에서 잤단다 ;;;;;


다시 모인 우리들... 이제 오늘은 뭐할지 의견을 나누었다.
그런데 우리는 다시 의견이 엇갈렸다.

클럽 그룹중 뮐멧은 저 혼자 돌아보고 오후에 오겠다며 떠나버렸고 (뭐니 얘 )
비에타, 수자나, 퀸틴은 그냥 지금 집으로 가자고했다

물론 우리 취침그룹(;;)은 더 돌다가 오후에 가자고 했고...
여기에 러시아소녀 루지나도 우리 의견에 동참했다


그렇게 30분 넘게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다시 쪼개졌다 ㅡㅡ
(우리 참 서로서로 개성이 있어... 의견 통일이 안되 --)


오후복귀 그룹은 (취침그룹 + 루지나) 먼저 전승기념탑에 가기루 하고 역을 나왔다.


다시한번 바라본, 웅장한 베를린 중앙역


베를린의 여자 배낭객들.

저 베낭에 유모차까지 끌고... 대단허다 ㅡㅡ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