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여행기는
2009년에 다녀왔던 여행을
2년이 지난뒤인
2011년, 군 부대 싸지방에서 사진만 정리해(+ 이 글의 경우 본문 내용도...) 미발행 으로 올려놓았다가
다시 3년이 지난뒤인
2014년에 써내려가는 여행기로서
여기에 나오는 정보들은 그 점을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억력 하난 좋으니
(??... 라기보단 당시 저녁마다 써내려갔던 일지노트가 있어서 ㅋ)
왜곡되거나 부정확한 정보는 없을거...겠죠? ㅎ카메라 기종
먹을거리를 포기하고... 우리는 팔라티노 언덕 입구로 보이는 어느 문쪽으로 갔다.
관광지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때에는 그냥 사람들 많이 몰려가는 곳으로 따라가는게 제일 최선책이다 ㅡㅡㅋ
간단한 표검사를 마치고 들어가니
눈앞에 나타난 폐허가 된 성곽들... 성곽이라 해야하나?
일부만 남은 이곳의 흔적들은 그 옛날 이곳의 규모가 상당히 컸음을 알려주는듯 하다.
다들 그늘에 앉아서 가이드북 펼치고 공부중 ㅎ
팔라티노 언덕은 로마의 7 언덕중 하나이자 로마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언덕이다.
이 언덕에 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 (클릭)
언덕따라 좀 더 올라가니 웅장했던 문명의 흔적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멸종한 거인족의 문명을 탐방하는 느낌이었다.
이곳의 문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으로서는 그저 남아있는 유적들로 추측밖에 할수 없다.
거대한 어느 건물의 거대한 아치기둥.
2000년 이상 된 건물의 유적이라니...
길을따라 언덕을 쫌 더 올라갔다.
우왕~
이곳이 막시무스의 대전차 경기장 (Circus Maximus) 이라고 한다.
이때, 우린 뭐가 뭔지 몰랐다.
들고다니던 가이드북에도 팔라티노 언덕에 대해서 세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걍 웅장하고 거대하다는 것만 보고 느낌.
로마 여행갈땐 사전공부좀 하고 갑시다요~
저멀리 언덕 아래로 콜로세움 윗부분이 보인다.
안내지도판. 오른쪽 빨간글자 위의 동그란 갈색 건물이 콜로세움이다.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겁내 크다 ㅡㅡ;;
어느 입구.
이곳의 벽들도 콜로세움과 마찬가지로 보강공사의 흔적이 뽕뽕뽕 뚫려있었다.
우리는 아니 나는 옛날에 이곳이 어떤 모습이었을련지 상상할수가 없었다.
그저 이런 문명을 만들고 사라진 고대의 선조들에게 찬탄밖에 안나왔다.
곁들인... 중요한 정보.
물
팔라티노언덕, 포로 로마노에서 물은 절대적인 존재다.
여기는 온통 흙바닥이어서 바람한번 불면 흙먼지 작렬하고
7월말의 태양광선이 상상 그 이상으로 뜨겁다.
거기다가 날씨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릴정도로 더우니...
가이드북에서는 여기에선 물을 먹을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서
가급적 여름에는 관광을 피하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줬는데....
그 말과는 달리 식수대가 있었다. 휴우우 ㅎㅎ
그래도 식수대가 많은건 아니니 식수대다 싶으면 가지고 있는 모든 물통에다 물을 만땅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ㅡㅡ
안 그러면 돌아다니다가 일사병이나 탈진으로 죽을듯 ㅡㅡ
오아시스라는 말을 여기서 실감함 ㅡㅡㅋ
암튼 덥던 말던 구경은 계속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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