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지 -해외-/09' 유럽

[Gosotopo 유럽여행 2009] -5일째- 뮐하우젠, 워캠 삼일째


2009.07.01 Wed

3일째인날...

이날은 어제 몇몇 캠퍼의 건의로 현재 구성되어있는 조가 계속 유지되는게 아니라
한 사람이 모든 캠퍼들과 일해 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원을 바꾸기로 했다.

그 결과 나는 뮐멧, 수자나, 마야랑 숙소 앞 정원에 길을 만드는 일을 했는데...

아침에는 담당관(?) 이었던 토마스가 차로 뮐하우젠 구경시켜주고...
오후엔 일할라니까 생판 처음 경험하는 소나기때문에 1시간만 깔짝 일하고 끝냈다 ㅡㅡ;;

일과가 끝나곤 언제나 똑같이 밥먹을때까진 뒹굴거리다 밥먹고나서는 옥상에서 게임을 즐겼다.


이날한 게임은...

음...
주사위 두개가지고 내가 남들 안보이게 돌려서 숫자가 나오면
(예를 들어 주사위 두개가 4랑 5가 나오면 숫자는 45)

내 다음 사람이 아무 숫자나 부르고, 그 사람이 나의 표정을 보고 내가 돌린 주사위를 공개할지 안할지 결정하는데
만약 공개했을경우 그 부른 숫자가 내가 돌려서 나온 숫자보다 높으면 이기는 게임...인가?

음...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 ㅡㅡ;;;
(뭐...이날 하루만 했던 게임이었으니 ㅡㅡ)

암튼 술게임이었다 ㅡㅡ;;


게임에 몰두(?) 중인 헨리, 밀리샤, 나.


그리고 해가 진 늦은 밤엔...


시내 야외바에서 술을 마셨다 ㅎㅎ 밤새도록 ㅎㅎ
(야외바에서 먹고 돌아와서 옥상에서 또먹고 ㅡㅡ;;)
~옐로우 노트의 기록~

워캠 4일째... 마치 일주일은 지난 느낌이다 ㅡㅡ
암튼 오늘은 뮐멧, 수자나, 마야랑 숙소 근처에서 일을 했는데... 일을 한 시간은 한시간이 되려나 ㅡㅡ
토마스가 (담당관...온니 독일어만 쓰는 ㅡㅡ) 아침엔 쉬엄쉬엄 하라면서 차로 시내투어도 해주고... 우린 토마스 눈치보며 농땡이치고 ㅡㅡ
뮐멧이랑 수자나는 독어도 잘하드라... 토마스랑 계속 독어로 대화... 암튼 오후엔 본격적으로 땅파는일...을 하려는데...
희얀한 소나기가 (예를 들어서 여긴 비가 안오는데 100m 앞에선 장대비가 퍼붓는 ㅡㅡ;;) 자주 오는 바람에 흐지부지...
난 일할 시간에 비때문에 쉬어서 한시간 자고 ㅡㅡ 암튼... 일 끝난 후엔 별달리 한거 없이 누워서 이 짓중 (아, 빨래할게 걱정임...) 

[ pm 6:15 ]

지노ㅔ를 야되봐로 가져 슬 억엇다 에헤헤   -번역: 시내의 야외바로 가서 술먹었다 에헤헤

[ am 00:08 ]


-옐로우 노트의 기록은 여행다니면서 간간히 노란 노트에다가 썼던 일지입니다.- 


~ 지출 내역 ~

● 술값... 파울러너 : 2.8 유로 ... 싼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