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Daily Photo

[10.01.04 (月)] 100년만의 폭설이 내린날.

고소토포 2010. 1. 10. 16:58

공식적으로는 새해 첫 포스트네 ㅎㅎ

전날 친구들이랑 만나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술을 마신 다음날인 4일...
이날 아침에 느즈막히(11시쯤...;;)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ㅎㄷㄷ

무지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ㅎㅎ


눈을 좋아하는 나.
대강 씻고 밥먹고 울집 강쥐 초코랑 산책을 나왔다 ㄲ

올해 4살이라 새하얀 눈을 본적이 별로 없는 초코
일단 사방이 온통 하얀색이라 그런지 신나게 뛰더라 ㅎ

근데...



문제는 눈이 자신의 키보다 훨신 더 많이 쌓여있다는거 ㅡㅡ




개는 색맹이라던데...

자신이 알고있는 길이 모두 새하얀 눈으로 덮여보이자 심히 당황해 하는 모습

그러다가 저쪽에서 한마리의 개가 짖자 그쪽으로 무대뽀로 돌진하다가...


눈이 치워지지않은곳으로 달려가서
눈속에 온 몸이 파묻혀진뒤 화들짝 놀라서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집으로 뛰어가는 초코 ㅋㅋ





암튼 이날 눈이 정말 많이왔다...
그나마 싸리눈이 내린게 다행이지...